옐로우 카카오 ID : 모나미프랑스

여행후기

Posted By monamifrance / 2015년 6월 5일 / 0 Comments

가슴 깊은 추억이 되셨습니까? 모나미프랑스도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을 가슴 깊은 추억입니다.

파리를 마음에 담고 오다

그림보다 아름다운 화가마을
작성자
장상민
작성일
2012-08-28 10:44
조회
16359
먼저 저희의 여행을 멋지게 만들어주신 심춘섭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수기의 여행이라 비행기표만 끊어 놓고  여행준비를 하기 시작했지만 바쁜 일상으로 준비에는  미흡했습니다. 유럽의 여러나라를 짧은 시간에 다니는 상품만 있어 한나라를 보고 느끼고 오기에는 마땅치않았는데 모나미와 함께하며 너무 좋았습니다.

라데팡스의 작고 깨끗한 호텔은 저희 가족이 머물기에 아늑하고 위험하지않고 지하철도 가까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넷으로는 확인도 안되고 곤란한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덕분에 편하게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분들의 글과 여행후기에서 파리시내는 자유여행도 좋은 거라 생각했는데 파리시내 역시가이드투어로 하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차창으로 스치는 모든 건물과 다리 하나하나에도 스며들어 있는 역사와, 이야기, 문화를 설명들으며 그냥 아름답게 조각되기만 했던 파리가 나에게 깊이 들어왔습니다. 파리를 깊이 알수록 사랑하게 된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파리가 사랑스러워 지더군요. 그냥 무의미하게 서있던 건물과 다리, 각종의 동상과 부조물들이 하나씩 하나씩 베일을 벗자 파리는 예전의 파리가 아니었습니다. 자유여행을 했다면 파리의 유명 관광지에서 찍은 가족사진만 남을뻔 했습니다.그래서  마지막날 저희가족의 자유여행에서 봤던 파리와 여행 초기 바라 보이던 파리가 그렇게 달라 보이다니, 요즘 처음 준비했던 파리에 대한 책을 다시 읽으며, 아! 여기는 그런곳이었고, 저기는 어떤 역사가 있었지...라며 읽게 되니까 책읽기가 너무 즐겁습니다. 다시 파리 책을 읽으며 또또또 가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느라 책을 덮고 이 글을 적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중세시대로의 초대 르와르 고성투어는 마치 그 시대의 군주가 된 듯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나선형의 계단이 일품인 샹보우성과 강위에 그림같이 지어진 여성만의 특권(?)의 쉬농소성, 다빈치가 말년에 살았던 앙부와즈 클로뤼세는 시간이 멈춘 과거로의 여행이었습니다. 모네가 만들고 반해버렸던 지베르니의 정원, 숲속 작은 마을 바르비종의 밀레의 작업실, 70일간 오베르쉬아르마을의 고흐 발자취를 느낀 투어를 마치고 오르세 미술관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화가가 되어,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의 그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격전지를 지나 갔던 천년의 역사 몽쉘미셀에 울려퍼지던 수도원의 종소리는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고, 돌아오던 길에 들렀던 옹플레어의 하얀 요트들이 정박해있던 조그마한 항구에 부서지던 햇살들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사요궁에서의 에펠탑과 평화의광장에서의 에펠탑, 한밤 조명의 반짝임은 아직도 어디선가 보일것만 같습니다. 짧지도 길기도 않았던 일주일을 회상하려니 모두 적을 수 없고, 묘사할 능력이 부족하네요. ^^

오며 가며 끝없이 펼쳐져 있던, 끝없는 지평선과 뜨거운 태양이 싫어서 햇살을 등지고 삐쳐있던 해바라기, 직접 참석하셨던 절친의 벨기에 결혼식 이야기 등등 아~ 너무나 많은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모두다 감사합니다. 어제는 차안 라디오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은서가 파리의 가이드 아저씨 목소리 같다고 하여, 또 한참을 파리에 대하여 추억을 이야기 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프랑스 음식을 여러가지 맛볼 수 있었고, 모두 맛있다던 우리 아들도 파리에 대한 일기를 너무 재미있게 적어 선생님이 일기장 한가득 메모를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파리의 날씨는 그래도 변덕스러우시다며 항상 파스텔톤의 긴팔 가디건을 어깨에 걸치고 계시던, 돌아오는 공항에서 긴줄이 끝날때까지 저의 가족과 손을 흔들며 서 계시던 그모습,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모나미프랑스의 모나미처럼, 저보다 연배가 조금^^ 있으신 분이었지만, 정말 친구와 아주 아름다운 여행을 한 듯한 착각이들 정도로 파리는 우리 가족의 기억에서 항상 반짝반짝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1

  • 2012-08-29 21:47
    안녕하세요! 장상민님!
    이글을 읽으며 저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게 되네요..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제게 이처럼 좋은 추억으로 행복하셨다는 소견은 정말 뜨거운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하고 맥박이 강하게 뛰며 힘이 나고 행복해 집니다.
    이렇게 섬세한 후기를 써주셔서 어떻게 답글을 써야하나 고민이 되었구요, 내가 좀 피곤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길 정말 잘했구나... 느끼기도 했습니다.

    제 차 뒤에서 지훈이와 은서가 마이크를 켜고 껐던 그 모습과 공항에서 끝까지 손흔들던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똑부러지고 밝은 아이들... 지훈이는 잘 먹고 호기심 많고 열정적이고 힘이 좋은 특징들이 제 큰아이와 닮았고 은서는 애교가 많고 저녁에는 피곤해서 쓰러져 버리고 아침이면 새로운 모습으로 힘차고 환하게 웃으며 나오는 모습들이 저희 둘째와 행동하는게 비슷해서 웃음이 나왔었습니다.
    카메라 찍으시는 것도 좋아하시고 캠핑을 좋아하신다는 말씀에서 저와 취미가 비슷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구요, 활발하시고 넉넉한 성품으로 가족을 화목하게 이끄시는 사모님을 보면서 우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나누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를 오실때 제가 가이드는 못 할지라도 도움이 되어드릴테니 연락주세요. 제게도 장상민씨 가족은 언제나 제 가슴 속에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소중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으로 간직해 놓겠습니다.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monami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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