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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Posted By monamifrance / 2015년 6월 5일 / 0 Comments

가슴 깊은 추억이 되셨습니까? 모나미프랑스도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을 가슴 깊은 추억입니다.

[안전여행후기]비오는 날의 노르망디 여행.. 잊지못할 거예요~

천공의 성 몽생미셀 야경
작성자
김근희
작성일
2014-09-10 17:46
조회
3334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타 여행업체를 통해 몽생미셸 일일투어를 예약해두었었던 저희는
당일 새벽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갑자기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
투어 예정지가 모두 강수 확률이 90-100%, 그것도 호우주의보라네요..
도로가 잠길 정도의 호우주의보ㅜㅜ
다음날로 투어를 미루면 안되겠냐 하는데..
저희는 다음날 스위스로 넘어가야하기 때문에 그건 불가능했어요.
게다가 전날까지 4일 동안 파리시내 투어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였고
몽생미셸 투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저희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같은 소식이었죠.

새벽에 급하게 연락받고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원래 예약했던 업체에서도 다른 업체라도 가능한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있는 상황이었으나
날씨가 그러하니 조율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러던 중 정말 마지막 일가닥 희망을 안고 파리시내차량투어 함께했던 가이드님께 연락드렸어요.
휴가 가신다고 얘기들었는데, 제가 마음이 급하니 염치 불구하고 아침부터 연락하게 되더라구요.
좀 있다 돌아온 답변은..
모나미프랑스는 오늘 투어 진행한다.. 호우주의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 날씨에는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우리는 날씨보다 고객과의 약속이 더욱 중요하다..
였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때 저희 심정으로는 3군데 모두 아니고 단 한 곳이라도 보고 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였었거든요.
거기까지 가서 몽생미셸을 못보고 온다면
아마, 진짜진짜.. 후회되었을 거예요.

그러한 우여곡절 끝에 합류하게 된 몽생미셸 야경투어

결론은.. ㅎㅎ
저희는 폭우를 뚫고 노르망디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결코 잊지못할 환상적인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물론, 맑은 날씨의 에트르타, 옹플뢰르.. 못봐서 아쉽긴 합니다.
사실 여행 전에는 날씨 쨍한 날의 경치를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덕분에 사진에는 온통 물에 빠진 생쥐 같이 흠뻑 젖어 있지만..
그 또한 제게는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비오는 날의 노르망디.. 제가 언제 또 이런 운치를 느껴보겠습니까?

그리고 투어 마지막에 찾아간 몽생미셸..
사실 전 여행 준비 초반에는 몽생미셸이 그닥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니 오히려 더 가고싶지 않은 심리랄까요?
아.. 그런데.. 몽생미셸을 안보고 돌아왔으면 어쩔면 했을까요?
몽생미셸은 그야말로 이번 파리여행의 화룡점정이었습니다.

몽생미셸에 도착한 순간..
하늘은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활짝 개어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저희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그 멋진 자연과 어우러진 몽생미셸은
그 어떤 사진으로도 결코 대체할 수 없는 환상적 자태, 그 자체였습니다.

비가 온 탓이었을까요? 오히려 관광객이 적어
저희는 진짜 몽생미셸 전체를 전세낸 듯 조용하고 엄숙하게
수도원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평상시에는 이렇지 않다고.. 다른 관광객들에게 치여
설명하는 소리도 제대로 잘 안 들린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그 비를 뚫고 온 저희들에게 하늘이 보내주신 선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이드님 그날 진짜진짜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소개해주신 양고기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었고..
그날 본 환상적인 view는 결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몽생미셸 투어..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투자가 결코 아깝지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몽생미셸 투어.. 갈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시라고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즐거운 추억 또 하나 남기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전체 1

  • 2015-07-07 20:31
    안녕하세요! 김근희님 ^^ 이렇게 섬세하고 진솔하며 따스한 후기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그날은 꼭 몽생미셀을 보고가라는 하늘의 선물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더불어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또 다른 매력의 노르망디를 보여준 것이지요 ^^ 남들이 다 볼 수 없는 특별한 노르망디!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 대기와 빛의 매력에 쫓을 만큼 아름다운 곳인 만큼 당시 예술가들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참 행운이지요. 그런 긍정적인 마음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몽생미셀을 보고 있노라면 신기함과 놀라움의 연속이지요..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김근희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번 여행까지 이어져 그것들을 더 배가시켜준 것은 아닐까요!^^ 항상 그런 예쁜 마음과 모습들이 앞으로 김근희님의 시간들을 더 즐거운 일들로 가득 채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다음에 다시 뵈기 전까지 항상 몸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monami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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