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카카오 ID : 모나미프랑스

여행후기

Posted By monamifrance / 2015년 6월 5일 / 0 Comments

가슴 깊은 추억이 되셨습니까? 모나미프랑스도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을 가슴 깊은 추억입니다.

역사가 살아있는 감동의 텃치 루부르 미술관..

루브르 모나리자를 그리다
작성자
임창선
작성일
2012-09-10 21:22
조회
13153
안녕하세요, 심 가이드님!

저는 한국에 잘 돌아왔습니다.
파리에 어학연수로 6 개월간 있다가 돌아오기 전 그림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신청했었지요!
예전에 친구들과 루부르에서 그림을 그냥 볼때는 막연하고 막막하지만 미술책들에서 보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는 정도의 감동만 있었습니다.
원래 그림 전공이 아니여서도 그랬고 그림은 그냥 보고 느끼기만 하면 되는거라는 얘기를 들었던 적도 있었어서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가려니 그래도 뭔가 아쉽고 그냥 보는것과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본다는건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30 유로에 오전 9시 반에서 12시 반까지 3시간동안 지속된 안내와 설명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루부르 궁전이 미술관이 된 역사와 더불어 역사의 흐름대로 안내를 받고 르네상스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그 이후로 부터 서서히 시대의 가치를 독창적으로 새롭게 표현하고 싶었던 화가들의 갈증과 열망에 따라 달라지는 양식들은 모르고 볼 때와는 아예 차원이 다르더군요.
화가들이 화폭을 바라보며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자 시체가 썩어가는 것을 지켜보기도 하고 시대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과 방식으로 그리고자 애썼던 흔적들이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화가가 아니구나...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문화 유산들을 약탈해서 돈을 번다고 생각했던 프랑스인들이 오래전부터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의 가치를 알기에 소유하려고 하고 화가들을 대접하고 이렇게까지 소중하게 관리를 하여 이만큼 작품들을 소장하게 되었다는 것도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로마의 헬레니즘의 작품들이 게르만인들에 의해 목들이 베어져 전시된 것들에는 남은것에 대해선 다행이지만 작품적으론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죠..

예술작품으로 옛날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듣고 생활상,인간관계들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 정말 좋았습니다.
예전 시대를 통해 현실세계를 볼 수 있었던 것...지나온 역사와 함께 오늘의 역사도 이처럼 흘러가고 있다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 신청하길 잘했었고 이시간의 가치에 비해선 너무 저렴한 비용이라 후기로 저의 감격을 좀 보충할까 합니다.

모나미프랑스! 화이팅! 역사,그림해설 짱!!!
전체 1

  • 2012-09-11 21:53
    안녕하세요! 임창선님!
    한국에 잘 가셨군요! 이렇게 후기를 남겨주시고 사진까지 예쁘게 올려주시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루부르 박물관 투어를 통해 깊은 인상을 받으시고 역사에,그림에 한층 더 관심을 갖게 되신것 같아 저도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제 자신이 그림을 좋아하고 세계사에 흥미가 많았기도 했지만 가이드 일을 하며 직접 보고 궁금해서 책을 보고 공부했던게 제 인생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화가들의 작품을 다 읽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르네상스를 좋아하고 르네상스의 정신이 저의 인생에 반영되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잘 모르고 순수하기에 어른들이 알려주던대로 한 방향, 한 단면으로만 세상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역사를 보면서 제가 알던 것들이 얼마나 단편적이였는지 역사적인 문화 유산과 그 정신에 놀라고 충격을 받았었죠... 사람과 문명의 다양함에 강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것이 제 인생관을 전환시켜 주었습니다..

    창선씨는 아직 젊고 호기심 많고 많은 가능성을 지닌 사람입니다.
    사람은 혼자 그냥 사는 것 같지만 어제와 오늘이 나란 사람 안에 맞물려 현재의 역사를 만들며 나가고 있죠...
    그래서 역사는 중요하고 과거를 아는것은 현재를 보는데에,또, 내일을 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빨리 간다는 건 기억할 만한 일들,그리워할 일들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더군요.. 창선씨처럼 여행의 한순간 한순간 감동을 느끼고 배움이 있다면 언제나 젊게 살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이 감동이 창선씨에게 루부르박물관을 늘 소중한 기억으로 꺼내보게 하겠군요.. 제게도 감동이고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감동에 보탬이 되어드릴 수 있어서요...

    저도 창선씨처럼 열심히 들어주고 알고 싶고 듣고 싶어하는 사람 옆에선 지치지 않고 신이 납니다. 제겐 직업이지만 이처럼 후기로 저의 일이 아름답게 여겨지도록, 창선씨와의 오전이 제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일상들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monamifrance

No Description

Related Posts

No comments

Comments are not allowed